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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호어묵 글모음31

그분들이 임대사업자를 못잡아먹어 안달인 이유 ( feat. 이재명 김두관) cafe.naver.com/jaegebal/2868634 그분들이 임대사업자를 못잡아먹어 안달인 이유 ( feat. 이재명 김두관)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우선 이재명 김두관 수준의 인간들을 위해서 설명부터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 참 너무나 쉽고 간단한 건데 모르는 사람들이 늘 있기 때문에요 ​ ​ ​ 임대사업자란 왜 존재하는가? ​ 모든 국민은 집에 살아야 하는데 ​ 모두가 내 집을 가질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 누군가가 집을 빌려줘야 하는데 ​ 정부가 국민에게 그 임대를 직접 다 해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 ​ 참고로 정부가 공급하는 임대는 전체의 10프로 남짓한 수준입니다 ​ 이래서 어쩔 수 없이 민간의 힘을 빌려야 하는데 ​ 그래서 임대사업자라는 존재가.. 2021. 4. 30.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20편 (부제: 대통령님께) cafe.naver.com/jaegebal/2571999 집 샀다고 좋아해 봐야 다 헛일이다 얼마 전 내 글에 이런 요지의 리플이 달렸다. [정치를 떠나서 집을 사라는 것에 대한 순수한 주장에 대해서 공감한다 어묵님의 글 시리즈 속에 있는 단 하나의 부탁인 '... cafe.naver.com 우선 글 시작전에 ​ 삼가 문재인 대통령님께 한말씀 올립니다 ​ ​ ​ ​ 대통령님 지금이에요! ​ 현 LH사태는 대통령님께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 저것들이 이명박근혜때인들 안해쳐먹었겠습니까? ​ LH 저놈들이야말로 적폐중 찐적폐입니다! ​ 이명박근혜야 본시 쳐죽일것들이니 뻔히 알고도 눈감았을게 뻔하지만 ​ 대통령님은 ​ 전혀 ​ 까맣게 ​ 꿈에도 ​ 모르시던 것을 이제야 드디어 알게 되셨으니 ​ 후보시절부터 .. 2021. 3. 13.
집 샀다고 좋아해 봐야 다 헛일이다 cafe.naver.com/jaegebal/2571999 집 샀다고 좋아해 봐야 다 헛일이다 얼마 전 내 글에 이런 요지의 리플이 달렸다. [정치를 떠나서 집을 사라는 것에 대한 순수한 주장에 대해서 공감한다 어묵님의 글 시리즈 속에 있는 단 하나의 부탁인 '... cafe.naver.com 얼마 전 내 글에 이런 요지의 리플이 달렸다. ​ [정치를 떠나서 집을 사라는 것에 대한 순수한 주장에 대해서 공감한다 어묵님의 글 시리즈 속에 있는 단 하나의 부탁인 '집을 사라'는 메시지를 읽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그걸로 된 것 아닌가 싶다] ​ ​ 이게 본인은 칭찬이라고 하신 말씀인 거 같은데 ​ 진짜 웬만한 악플보다 더 나를 속상하게 했다 ​ ​ ​ ​ 한 가지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릴 것은 ​ 부디.. 2021. 1. 12.
삼호어묵이라는 이름을 내려놓으며 cafe.naver.com/jaegebal/2535262 삼호어묵이라는 이름을 내려놓으며 일단 혹자는 니가 뭔데 닉네임 바꾼다고 거창하게 이런 글씩이나 쓰냐고 할것 같은데 사실 나도 쓰면서 살짝 민망하긴 하다 내가 뭐라고.... 근데 한 가지 알겠는... cafe.naver.com 일단 혹자는 니가 뭔데 닉네임 바꾼다고 ​ 거창하게 이런 글씩이나 쓰냐고 할것 같은데 ​ 사실 나도 쓰면서 살짝 민망하긴 하다 ​ 내가 뭐라고.... ​ ​ ​ 근데 한 가지 알겠는 건 '니가 뭔데'라고 비웃을 사람들도 ​ 혹 내가 우리동네 좋다고 남들처럼 글이라도 하나 썼다간 ​ '본인의 인지도를 이용해서 자기 집값 띄운다아아!!' ​ 하면서 분기탱천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 그래서 내가 뭐라는 건지 뭣도 아니라는 건지... .. 2020. 12. 28.
단편소설 - 2021년 7월의 어느 날 2021년 7월, 한국 ​ ​ ​ 2020년 전세계를 강타한 공포의 바이러스, 코로나 - 19. ​ 그러나 옛말에 열흘 붉은 바이러스 없다고 했던가? ​ 2020년 연말에 드디어 백신 개발이 완료되어 ​ 영국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백신을 맞기 시작하였다. ​ 접종 시작 후 6개월, ​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영국과 미국은 ​ 공식적으로 코로나 극복을 선언하였다. ​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 전국민을 상대로 접종을 마쳤거나 혹은 접종 중인 상황이었다. ​ ​ ​ 그러나 샴페인을 터뜨린 것도 잠시... ​ 서서히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가장 먼저 부작용이 나타난 것은 영국의 90세 할머니였다. ​ 어느 날 아침 할머니는 갑자기 눈이 시뻘겋게 변해 ​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을 지르며 ​ 돌봐주는 간.. 2020. 12. 26.
[단편소설] 2030년 12월 31일, 어느 집에서 벌어진 일 2030년 12월 31일 ​ ​ ​ ​ 어머니의 병환은 날로 중해져 갔다. ​ 이제는 정신조차 혼미한 어머니는 ​ 이따금씩 제정신이 들 때마다 내 집에서 죽고 싶다고 우겨 ​ 기어이 일주일 전 늙은 몸을 당신만큼이나 늙은 방에 뉘였다. ​ ​ ​ - 오빠 미쳤어? 아픈 엄말 어떻게 집에다 모실 생각을 해? ​ 미국에 있는 여동생이 울며 펄펄 뛰는데도 불구하고 ​ 영식이 결국 어머니를 집으로 모신 것은 ​ 이 집이 어머니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 서울 전역의 재건축이 멈춘 지 어언 20년. ​ 지은 지 50년이 넘어 여기저기 배관이 터지고 ​ 수도에선 녹물이 나오는 20평짜리 작은 아파트는 ​ 그래도 '남의 집' 아닌 '내 집'에서 자식들을 키워낸 ​ 어머니 삶의 자랑이자 보람이었다. .. 2020. 12. 23.
착각하고 있는 것은 문준용 씨다 전시회를 연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 나는 그가 딱히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 ​ ​ 혹자는 굳이 이 시국에, 라고 비난을 하지만 ​ 미술 전시회야 뭐 식당도 아닌데 ​ 그냥 마스크 쓰고 서로 거리 지키며 눈으로 보면 되는 것 아닌가 ​ ​ ​ 물론 '대통령 아들' 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 타의 모범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손가락질을 받을 바가 있겠으나 ​ 그분이야 대통령 자식으로서 당하는 불이익(?????)에 ​ 평소 분개하는 분이란 걸 알고 있으니 ​ 그런 처신까지는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았다 ​ ​ ​ 정작 내가 경악한 것은 전시회를 연다는 사실 자체가 아닌 ​ 그가 sns에 올린 글줄이다 ​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로 시작하는 글을 보고 ​ 한동안 말을 잃었다 ​ ​ ​ .. 2020. 12. 22.
조은희 윤희숙 - 희자매에게 응원을 보내며 나는 여자로서 강한 여자를 무척 좋아한다 ​ 내 프사가 대처언니인 것도 그래서이다 ​ 남잔지 여잔지 헷갈릴 정도로 ​ 머리 짧게 깎고 ​ 남자 옷 주워입고 ​ 화장이라도 했다간 죽는 줄 알고 ​ 그런 게 강한 여자가 아니다 ​ 남자가 팔뚝에 문신하고 근육 키운다고 강한 남자가 아니듯이 ​ 여성 역시 그렇다 ​ ​ ​ 정말 강한 여성은 ​ 남자들까지 우러러볼 정도로 ​ 자기 자리에서 자기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여자들이다 ​ ​ ​ 요즘 그런 멋진 여성들이 내 눈에 보인다 ​ 조은희 구청장 ​ 윤희숙 의원 ​ 나는 이 둘을 희자매라 부르고 싶다 ​ ​ ​ 윤희숙 의원은 지난 여름 국회에서 ​ '저는 임차인입니다' 연설로 유명해졌는데 ​ 정작 내가 그때 주목한 것은 그녀의 말이 아닌 손이었다 ​ 그녀의 손은 .. 2020. 12. 19.
동생이 집을 샀다 가족 중 유일한 무주택자였던 남동생이 드디어 집을 샀다 ​ '세종시 사는 동생에게'에서 잠깐 언급했던 내 친동생이다 ​ (물론 내 동생은 세종시에 살지 않는다) ​ ​ ​ 내가 어쩌다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시리즈로 ​ 팔자에 없는 논객소리 듣기 이전에도 카페에 글을 여러 편 썼었는데 ​ 그중 많은 호응이 있었던 글 중 하나가 바로 ​ 내가 어릴적부터 살아온 주거환경에 대한 글이었다 ​ 내 동생은 (당연하지만) 나하고 같은 주거환경에서 살았다 ​ 산에서도 살았고 콘테이너에서도 살았고 쪽방에서도 살았고... ​ ​ ​ 커서라도 좀 좋은 집에 살게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 자영업자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돈은 모이지 않아서 ​ 동생은 마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 여태 좁아터진 빌라에 전세를 살고 있..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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