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제/삼호어묵 글모음31 여러분께 깊이 사죄말씀 드립니다 낮에 일을 하고 있는데 아는 분들한테 하나둘씩 카톡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삼호어묵님 어케된거야 김현미 짤렸자나 ㅋㅋㅋㅋㅋ] 에이 씨 하필이면 그 글이 기사화도 많이 됐는데 쪽팔려 죽겠네.... 하고 중얼대면서 검색을 좀 해봤다가 여러 글에 달린 반응들을 보고 조금 당황했습니다 [역시 삼호어묵님 지지율 떨어지면 장관 바꿀거라고 하더니 진짜네요] 이러고들 계셔서.... 네 제가 지난 글에다가 분명히 [지지율 떨어지면 바꿀것]이라고 얘기를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거는 겉으로라도 시장주의자인 '척' 할 수 있는 인물을 데려와서 앞으로 태세전환을 하는 '척' 할 거라고 예상한 것이지 대놓고 김현미보다 더한 인물을 데려다 앉혀.. 2020. 12. 6. 삼호어묵이 국토부장관이 된다면? 죄송하다 제목으로 어그로를 좀 끌어보았다 일각에서 김현미 교체설 얘기가 흘러나오던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탱커를 죽이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탱커가 뭔지 설명하기 전에 한마디 하겠다 내가 콘솔게임도 하고 어릴때 스트리트파이터도 했다고 해서 나더러 남자 아니냐고들 자꾸 그런다 (기껏 언차티드 했다고 남자라고 하는 분들은 내가 블러드본 하는 거 알면 기절하겠다ㅋ) 어떤 필력쩌는 블로거께서는 내 책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의 서평에다가 [(삼호어묵이) 공익이라도 군대를 다녀온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나만 느끼는 것일까? 삼호어묵 이 분의 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태창 민소매 메니야쓰를 입고 흩날리는 겨털 너머.. 2020. 11. 24. 아파트 한 채로 인생이 갈려 버린 두 여자의 이야기 이하는 친구 사이인 두 여자의 대화이며, 어느 소설의 한 단락을 발췌한 것이다. “이 집 얼마나 나가니?” “맨날 그 타령이지. 이 동네 집값 안 오르는 건 너도 알잖아.” “우리 아파트는 6억에 팔라고 자꾸만 졸라서 귀찮아 죽겠어.” “뭐, 6억? 너 그거 작년 이맘 때 3억 주고 산 거 아냐? 지지리도 안 팔리는 아파트라 분양가만 주고 층 수도 마음대로 골라서 산다더니 그게 그렇게 올랐어? 말도 안 돼. 그건 정말 말도 안 돼.” 명희는 세차게 도리머리를 흔들며 간신히 비명같은 소리를 냈다. 가슴이 무두질을 하듯이 아파왔다. 이 책의 내용을 아주 간략히 발췌하여 소개하겠다.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온 '명희'와 '혜진'은 결혼해서도 바로 이웃집에 살게 .. 2020. 11. 14. 누가 개를 풀어놓았는가? 나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좀 하는 편이었다 그렇다고 SKY까지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학창시절 내내 독서와 글쓰기에 미쳐 공부를 '우라지게' (우리 엄마 표현) 안했던 것 치고는 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왜냐하면 공부는 안했지만 많은 독서 경험으로 인해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능했기 때문이다 (이게 안 통하는게 수학이어서 수학만 유독 못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시다시피 나는 한번도 내가 부동산 전문가입네 행세한 적이 없다 모르는 건 늘 모른다고 말을 하지 결코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몇 번이나 말하지만 나는 부동산 투자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잘 모른다 집을 판교에 살까요 분당에 살까요? 그런거 나한테 물어봐도 대답 못한다 모.. 2020. 11. 13.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 에 대한 대답 전세가 난리가 났다. 이어서 지방 매매시장이 난리가 났다. 지방이 난리가 났으니 그 다음 수순이야 뻔하다. 또 불장으로 들어가면서 여기저기 시끄러운데 이미 나는 손가락이 아프도록 설명을 해서 더 말하기도 민망하다 ㅠㅠ 최근에 금태섭 의원 조은희 구청장 윤희숙 의원 등이 언론을 통해 내 글을 읽으셨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분들은 하나같이 제정신이 있는 분들이라 딱히 의미가 없고 정신 혼미하신 분들이 읽어봤는지가 나는 무척 궁금하다 그니까 내가 늘 말하지 않는가 안 읽어도 될 분들이 책까지 사서 열심히 읽고 정작 읽어야 될 인간들이 안 읽는다고.... 솔직히 김현미 장관한테 한 부 보내드리고 싶은데 거기까지 어그로를 끌었다가는 진짜 뭘 당할지..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9편 요즘 허탈감에 빠져서 글을 잘 안썼다 왜 허탈감에 빠졌는가 책을 내면서 인터넷에 있는 글들을 지우지 않고 다 그냥 내버려둔 것은 애초에 돈벌자고 쓴 글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물에 빠진 사람 하나라도 더 건져보자라는 생각으로 쓴 글이니 제발 좀 공짜로라도 읽어달라고 다 놔뒀는데 읽어야 될 사람들은 죽어라 안 읽고 여전히 헛소리를 하고 있고 안 읽어도 될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다 읽은것도 모자라 책까지 사서 보고 있다 예를 들면 우석 선생님 같은 분들이 책에 밑줄까지 치면서 보신다 이말이다 이러니 내가 허탈하지 않을 수가 있나 글을 쓰면 무엇하나..... 들어야 할 사람들이 정작 안 듣는데..... 하고 걍 손 놓고 있다가 나의 뮤즈 82coo..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8편 (출간후기) 안녕하세요 삼호어묵 윤세경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니 또 새로운 기분이네요. 몇 분이 벌써 카페에 발빠르게 올려주신대로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책이 나왔습니다. 최근에 카페에 뜸했습니다. 스트레스로 위가 망가져서 몇달 째 고생중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책 작업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책 표지만 봐도 불안증이 확 올라오는 바람에... 전에 한번 카페에 글을 올려서 책을 낼까요 하고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이때부터 어느정도 책을 낼까 생각은 했는데 정작 내자는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펀딩 형식이나 자비출판을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7편 안녕하세요 삼호어묵입니다 윗분들이 입을모아 그때되면 떨어질거라던 약속의 8회말 9회초가 왔는데 어째 시장이 진정될 기미가 저만 안보이나 모르겠어요 아 거래량 떨어졌다고요...? 그거야 요래 막고 저래 막았으니 거래량이 떨어진거지 떨어졌다고 말하려면 집값이 떨어져야죠.... 간간이 나오는게 신고가들인데 무슨..... 전세도 없는데 이제 이사철에 어떻게 되나 보시면 되겠죠 물론 그때되면 뭔가 들고나오겠죠 국토부가 ㅋ 아마 지금 준비하고 있을거예요 지들이 봐도 어떻게 될지 뻔할테니까 24번짼지 25번짼지 이제 카운트도 가물가물하네요 오늘은 어쩌다 상황이 여기까지 왔는가를 좀 생각해봤어요 현 여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미 부동산은..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6편 안녕하세요 삼호어묵입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께서 부동산에 대해서 또 한마디 하셨어요. [정부는 죄가 없다! 투기세력때문이다! 일반주부에 젊은 층까지 투기에 뛰어드니 이 꼴이다!] 아니 왜 자꾸 법무부장관이 부동산에 참견이신지.... 일반주부에 젊은 층까지 나선 탓이라는데 아니요 제가 봤을 땐 법무부장관까지도 부동산 타령을 하니까 이 모양인 겁니다 본인부터 관심을 좀 끄시길..... 자꾸 이러시니 혹시 법무부장관이 아니라 국토부장관 자리에 관심이 있으셔서 이러시나 싶은데 그 법무부장관 자리가 누군가한테는 그렇게 절실한 자리였는데 그르시면 안됩니다.... 이쯤되면 김현미 장관이 한 마디 할만도 한데 거 참 잘 참네요 본인 지역구 시민한테는 .. 2020. 11. 8.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