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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호어묵 글모음31

여러분께 깊이 사죄말씀 드립니다 낮에 일을 하고 있는데 ​ 아는 분들한테 하나둘씩 카톡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 ​ ​ [삼호어묵님 어케된거야 ​ 김현미 짤렸자나 ㅋㅋㅋㅋㅋ] ​ ​ ​ 에이 씨 ​ 하필이면 그 글이 기사화도 많이 됐는데 ​ 쪽팔려 죽겠네.... ​ 하고 중얼대면서 검색을 좀 해봤다가 ​ 여러 글에 달린 반응들을 보고 조금 당황했습니다 ​ ​ ​ [역시 삼호어묵님 ​ 지지율 떨어지면 장관 바꿀거라고 하더니 진짜네요] ​ 이러고들 계셔서.... ​ ​ ​ 네 제가 지난 글에다가 분명히 ​ [지지율 떨어지면 바꿀것]이라고 얘기를 하긴 했습니다 ​ 하지만 그거는 겉으로라도 ​ 시장주의자인 '척' 할 수 있는 인물을 데려와서 ​ 앞으로 태세전환을 하는 '척' 할 거라고 예상한 것이지 ​ 대놓고 김현미보다 더한 인물을 데려다 앉혀.. 2020. 12. 6.
삼호어묵이 국토부장관이 된다면? 죄송하다 ​ 제목으로 어그로를 좀 끌어보았다 ​ ​ ​ ​ 일각에서 김현미 교체설 얘기가 흘러나오던데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 자기 탱커를 죽이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 ​ ​ ​ 탱커가 뭔지 설명하기 전에 한마디 하겠다 ​ 내가 콘솔게임도 하고 ​ 어릴때 스트리트파이터도 했다고 해서 ​ 나더러 남자 아니냐고들 자꾸 그런다 ​ (기껏 언차티드 했다고 남자라고 하는 분들은 ​ 내가 블러드본 하는 거 알면 기절하겠다ㅋ) ​ ​ ​ 어떤 필력쩌는 블로거께서는 ​ 내 책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의 서평에다가 ​ [(삼호어묵이) 공익이라도 군대를 다녀온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나만 느끼는 것일까? 삼호어묵 이 분의 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태창 민소매 메니야쓰를 입고 흩날리는 겨털 너머.. 2020. 11. 24.
아파트 한 채로 인생이 갈려 버린 두 여자의 이야기 이하는 친구 사이인 두 여자의 대화이며, ​ 어느 소설의 한 단락을 발췌한 것이다. ​ ​ “이 집 얼마나 나가니?” ​ “맨날 그 타령이지. 이 동네 집값 안 오르는 건 너도 알잖아.” ​ “우리 아파트는 6억에 팔라고 자꾸만 졸라서 귀찮아 죽겠어.” ​ “뭐, 6억? 너 그거 작년 이맘 때 3억 주고 산 거 아냐? 지지리도 안 팔리는 아파트라 분양가만 주고 층 수도 마음대로 골라서 산다더니 그게 그렇게 올랐어? 말도 안 돼. 그건 정말 말도 안 돼.” ​ 명희는 세차게 도리머리를 흔들며 간신히 비명같은 소리를 냈다. ​ 가슴이 무두질을 하듯이 아파왔다. ​ ​ ​ 이 책의 내용을 아주 간략히 발췌하여 소개하겠다. ​ 같은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온 '명희'와 '혜진'은 ​ 결혼해서도 바로 이웃집에 살게 .. 2020. 11. 14.
누가 개를 풀어놓았는가? 나는 학창시절에 공부를 좀 하는 편이었다 ​ 그렇다고 SKY까지 갈 정도는 아니었지만 ​ 학창시절 내내 독서와 글쓰기에 미쳐 ​ 공부를 '우라지게' (우리 엄마 표현) ​ 안했던 것 치고는 성적이 좋은 편이었다 ​ 왜냐하면 공부는 안했지만 ​ 많은 독서 경험으로 인해 ​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능했기 때문이다 ​ (이게 안 통하는게 수학이어서 수학만 유독 못했다) ​ ​ ​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 아시다시피 나는 한번도 내가 부동산 전문가입네 행세한 적이 없다 ​ 모르는 건 늘 모른다고 말을 하지 ​ 결코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 몇 번이나 말하지만 ​ 나는 부동산 투자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잘 모른다 ​ 집을 판교에 살까요 분당에 살까요? ​ 그런거 나한테 물어봐도 대답 못한다 ​ 모.. 2020. 11. 13.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 에 대한 대답 전세가 난리가 났다. ​ 이어서 지방 매매시장이 난리가 났다. ​ 지방이 난리가 났으니 그 다음 수순이야 뻔하다. ​ 또 불장으로 들어가면서 여기저기 시끄러운데 ​ 이미 나는 손가락이 아프도록 설명을 해서 ​ 더 말하기도 민망하다 ㅠㅠ ​ ​ ​ ​ 최근에 금태섭 의원 ​ 조은희 구청장 ​ 윤희숙 의원 등이 언론을 통해 ​ 내 글을 읽으셨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 이분들은 하나같이 제정신이 있는 분들이라 딱히 의미가 없고 ​ 정신 혼미하신 분들이 읽어봤는지가 나는 무척 궁금하다 ​ 그니까 내가 늘 말하지 않는가 ​ 안 읽어도 될 분들이 책까지 사서 열심히 읽고 ​ 정작 읽어야 될 인간들이 안 읽는다고.... ​ 솔직히 김현미 장관한테 한 부 보내드리고 싶은데 ​ 거기까지 어그로를 끌었다가는 진짜 뭘 당할지..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9편 요즘 허탈감에 빠져서 글을 잘 안썼다 ​ 왜 허탈감에 빠졌는가 ​ ​ ​ 책을 내면서 인터넷에 있는 글들을 지우지 않고 다 그냥 내버려둔 것은 ​ 애초에 돈벌자고 쓴 글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 물에 빠진 사람 하나라도 더 건져보자라는 생각으로 쓴 글이니 ​ 제발 좀 공짜로라도 읽어달라고 다 놔뒀는데 ​ 읽어야 될 사람들은 죽어라 안 읽고 여전히 헛소리를 하고 있고 ​ 안 읽어도 될 사람들이 ​ 인터넷에서 다 읽은것도 모자라 책까지 사서 보고 있다 ​ 예를 들면 우석 선생님 같은 분들이 ​ 책에 밑줄까지 치면서 보신다 이말이다 ​ 이러니 내가 허탈하지 않을 수가 있나 ​ ​ ​ 글을 쓰면 무엇하나..... ​ 들어야 할 사람들이 정작 안 듣는데..... ​ 하고 걍 손 놓고 있다가 ​ 나의 뮤즈 82coo..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8편 (출간후기) 안녕하세요 ​ 삼호어묵 윤세경입니다. ​ 이렇게 인사드리니 또 새로운 기분이네요. ​ ​ ​ 몇 분이 벌써 카페에 발빠르게 올려주신대로 ​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책이 나왔습니다. ​ ​ ​ 최근에 카페에 뜸했습니다. ​ 스트레스로 위가 망가져서 몇달 째 고생중이기도 하고 ​ 무엇보다 책 작업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 책 표지만 봐도 불안증이 확 올라오는 바람에... ​ ​ ​ 전에 한번 카페에 글을 올려서 책을 낼까요 하고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 물론 반대 의견도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 이때부터 어느정도 책을 낼까 생각은 했는데 정작 내자는 곳이 없었어요. ​ 그래서 펀딩 형식이나 자비출판을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7편 안녕하세요 삼호어묵입니다 ​ ​ ​ ​ 윗분들이 입을모아 그때되면 떨어질거라던 ​ 약속의 8회말 9회초가 왔는데 ​ 어째 시장이 진정될 기미가 저만 안보이나 모르겠어요 ​ ​ ​ 아 거래량 떨어졌다고요...? ​ 그거야 요래 막고 저래 막았으니 거래량이 떨어진거지 ​ 떨어졌다고 말하려면 집값이 떨어져야죠.... ​ 간간이 나오는게 신고가들인데 무슨..... ​ 전세도 없는데 이제 이사철에 어떻게 되나 보시면 되겠죠 ​ 물론 그때되면 뭔가 들고나오겠죠 국토부가 ㅋ ​ 아마 지금 준비하고 있을거예요 ​ 지들이 봐도 어떻게 될지 뻔할테니까 ​ 24번짼지 25번짼지 이제 카운트도 가물가물하네요 ​ ​ ​ 오늘은 어쩌다 상황이 여기까지 왔는가를 좀 생각해봤어요 ​ ​ ​ 현 여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미 부동산은.. 2020. 11. 8.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6편 안녕하세요 삼호어묵입니다. ​ ​ ​ 추미애 법무부장관께서 부동산에 대해서 또 한마디 하셨어요. ​ [정부는 죄가 없다! 투기세력때문이다! ​ 일반주부에 젊은 층까지 투기에 뛰어드니 이 꼴이다!] ​ ​ ​ 아니 왜 자꾸 법무부장관이 부동산에 참견이신지.... ​ 일반주부에 젊은 층까지 나선 탓이라는데 ​ 아니요 ​ 제가 봤을 땐 법무부장관까지도 ​ 부동산 타령을 하니까 이 모양인 겁니다 ​ 본인부터 관심을 좀 끄시길..... ​ 자꾸 이러시니 혹시 법무부장관이 아니라 ​ 국토부장관 자리에 관심이 있으셔서 이러시나 싶은데 ​ 그 법무부장관 자리가 누군가한테는 그렇게 절실한 자리였는데 ​ 그르시면 안됩니다.... ​ 이쯤되면 김현미 장관이 한 마디 할만도 한데 거 참 잘 참네요 ​ 본인 지역구 시민한테는 ..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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