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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첫 돌 삼신상

by 혀ni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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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17

 

도경이의 첫 돌~

 

와이프가 12시 지나자마자 삼신상을 준비를 하였다.

 

물론 나는 자고 있었...........

.............

 

삼신상은 결혼하고 도연이 낳고 들어본....;;;


정의

아기를 점지해 주는 세 신령을 모신 상.

내용

삼신은 포태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아나 산모의 제액()과 제화()를 도모하면서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차렸다.

≪삼국유사≫에 보면 환인()·환웅()·단군()을 삼신이라 하였으므로 ‘삼신자손’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이 그 삼신의 자손이라는 뜻에서 부른 것으로 여겨진다.

삼신을 부르는 명칭은 삼신(삼시랑)·삼신단지·삼신할머니·삼신바가지·삼신판·삼신할아버지 등으로 부른다. 삼신을 모시는 장소는 안방·마루·부엌이나 고요한 곳 등에 모시나, 주로 안방 윗목 구석에 모셔둔다.

삼신상에는 미역·쌀·정화수를 떠놓는데 한지를 깔고 쌀·미역·가위·실·돈을 놓는 지방도 있다. 며느리의 삼신상은 방 안쪽에 차리고, 출가한 딸이 친정에서 해산할 때는 방문가에 차리며, 출산 직후 삼신상에 놓았던 미역과 쌀로 첫 국밥을 지어 산모에게 먹인다.

출산 후 3일째와 7일째, 14일째, 21일째도 삼신상을 차려 그 상의 밥과 국을 산모가 먹는다. 이 삼신상을 차리는 사람은 대개 시어머니로 해산한 방 머리맡에 짚을 깔고 상의 앞쪽으로 밥, 뒤쪽으로 미역국·물을 각기 세그릇씩 차려놓고 아기가 탈없이 잘 크도록 빈다.

축문의 내용은 “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하고 절을 두 번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신상 [三神床]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도경이가 새벽 5시 20분정도 깨서, 배고프다 하여 분유를 먹이고 재우고..

출근 준비를 하고 나서, 와이프 깨워서 삼신상 차려야지~ 이런 시간이 6시 15분...

 

근데 도경이는 안 자고, 칭얼칭얼

그래서 삼신상 차릴 때, 하이체어에 앉혀 놓고 우리는 우리대로 준비를..

 

 

자르지 않은 미역으로 끓인 미역국, 자르지 않은 나물 3종..정화수도 담고..

 

삼신상 축문을 읽는다.

 


젖 잘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은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

 

축문을 읽고 절을 두번하고 난뒤 아기발을 잡거나 만지면서 " 우리 도경이 발 크게 해주세요."라고 말을 해준 뒤 

 

아이를 10분간 혼자두고 방으로 들어가있으라고 하는데..

 

칭얼대서 실패

 

 

돌 미역국은..누가 먹나 했는데~

도경이가!

ㅋㅋ

 

 

 

울 가족 막내 도경이!

생일 축하하고, 무럭무럭 아프지 말고 자라나라~~

 

근데 애가 둘이다 보니 감기가 자주 걸리긴 함..

 

얼집에서 생일상 차려주어서 이쁘게 등원

 

 

왜 이렇게 다 우니...

 
떡 잘 먹는 도경이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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