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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ingapore 다녀왔습니다 ( 2 )

by 혀ni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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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29일 토요일

 

여행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첫째 도연이는 어제 택시안에서 잠을 들기 시작했기에, 아침에 일어나니 "어?! 여긴 어디에요?"라고 묻더라구요 ㅎㅎ원패러호텔의 시티뷰이긴한데 멋집니다. 우측에 낮게 보이는 곳이 리틀 인디아라는 곳이고, 근처에 사원들도 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역국을 발견해서 사서갔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강추!

햇반을 데워서 김 싸서 주고, 미역국 주니 잘 먹습니다.

도연이는 아침에 항상 배고파 밥주세요..라며..ㅎ

먹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밥 다 먹고 케이크 발견해서 디저트로 먹을거라며...

호텔에서 기념일로 준비해준 초코 케이크...

엄청 찐득하게 달고 맛있는 초코케이크..

도연이가 젤 많이 먹고..저는 한입만..

먹고 나니..어휴 ㅋㅋ

당이 너무 올라 머리가 어질한 것 같더라구요 ㅎ

 

호텔에 위치한 수영장에 가보았습니다.

도연이만 수영 시키려고 갔는데, 아련한 도경이의 눈동자...

물에는 아주 얕은 곳에서 혼자 놀며 즐거워 합니다.

이전에 단지에 있는 워터파크 가보았는데 무섭고, 거기서 시소타기만 좋아해서 한동안 가지 않았는데..

요번에는 용기를 내서 좀더 해보더라구요

물과 친해지는 중..ㅎㅎ

 

 

놀고 나와서 점심을 먹을 겸 해서 근처 구경 시작~

 

원패러호텔의 1층에 있는 작품 및 트로피

호텔 시그니처인 초록 사과!

호텔에 있는..편의점 세븐일레븐~

비싸지만 요긴하게 사용 가능...

 

근처에 있는 시티 스퀘어 몰로 가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볼수 있는 몰이고, 분위기도 그런데 사람들만 외국인이 가득하더라구요~

..아 내가 외국인이지..

신기하게  몰 안에 채광 때문에 가운데 비워둔 공간에 저렇게 그물망으로 해서 애들을 놀게 하더라구요.

와이프랑 저랑 보면서 우와~ 대단하다..

저 곳은 유무료도 묻지도 않았습니다.

위험해보여서...근데 애들은 잘 놀더라구요

점심으로 먹은 첫 외식~

스테이크랑 닭요리..

괜찮게 먹을만했습니다. 청경채도 도연이도 잘 먹고..

도경이도 밥을 그럭저럭 먹었습니다.

 

밥 먹고 바로 옆에 있던 과일 주스를 먹었는데 맛나더라구요.

두가지 맛으로 먹었는데 도연이는 자기가 시킨 맛보다 제가 시킨 주스를 더 좋아하더니

나랑 바꿔서 먹어볼까? 라고 하며 바꿔서 먹었습니다.

시티스퀘어몰 앞에 있는 놀이터...밥먹고 저기 도연이랑 와이프는 나갔습니다.

어휴 더워라..휴대용 선풍기도 안 챙겨와서, 몰에서 한 17씽달라주고 산거같네요

마트에 가서 우유를 살겸해서 구경을 갔습니다.

맛이 비슷하다는 미리 알아본 그린필드 우유를 찾으러 갈겸, 술도 볼겸해서 갔습니다.

이렇게 생긴 우유를 사면 됩니다.

마트 술이 있는 곳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이....어휴..

너무 비싸서, 한동안 맥주를 못 먹었습니다 ㅠㅠ

한국에 있는 줄알았던 한국제품들

고급 술인 소주~~ 16씽달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핑크는 전세계로 유명하군요

이제 반대쪽으로 가서 리틀인디아 구경을 갔습니다.

날도 화창하고 좋고..ㅎㅎ

도경이가 칭얼거려서 힙시트로 나랑 있고, 도연이가 유모차에...ㅎㅎ

더워서 힘든 도경이..ㅠㅠ

과일가게에 가보았는데 망고가 2kg에 6싱달러!!!

신나서 망고 고르는 도연이

2kg 망고 사서 호텔로 돌아오려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더라구요.

근데 그때 발견했지만, 싱가포르에는 인도를 따라 비 또는 해를 피하도록 천장에 시설이 되어있더라구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만 살짝 비를 맞고 무사히 인도 도착~!

딸을 위해 열심히 망고 깍는 와이프

망갈비는 와이프/내꺼 ㅋㅋ

이렇게 저녁을 잘 보내다가, 도경이 열이 40도로 다시 되어..호텔에 붙어있는 원패러병원으로..

하지만 그곳에는 소아 응급실은 없다면서 MENovenaHospital로 가라고 안내를 해줘서 갔습니다.

택시 기다리는 동안 얼음팩도 주고, 아이 운다고 핸드폰으로 리틀엔젤 유튭도 틀어주며 최대한 편하게 해주더라구요

 

진찰을 하고, 코로나 검사 및 인플루엔자 검사를 했는데 모두 음성

증상에 대한 약을 받아서 나왔는데 다행히 열도 떨어지고 도경이도 기운을 차리더라구요

병원/약값은 430씽달러인가..

외국 병원은 정말 비싸...

 

저녁을 뭐먹지 하다 호텔 수영장 바로 앞에 레스토랑 있는 것을 기억하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음식 기다리고 있는데 못 보던 도경이의 꽃받침으로 이쁜 짓 ㅎㅎ

호텔 레스토랑 햄버거랑 스파게티

햄버거를 호텔에서 사먹다니.....허허허

도연이 도경이가 스파게티도 잘 먹고, 버섯도 잘 먹어서 마음을 놓았다.

 

햄버거 비싸지만 맛나더라...ㅎㅎ

 

 

이렇게 여행 2일차는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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