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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원주 국립 백운산 휴양림 가자~

by 혀ni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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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25-26

 

원주에 있는 국립 백운산 휴양림을 예약을 하여 1박 2일로 백운산으로 ㄱㄱ

 

 

 

토요일 근무를 하는 스케줄이던 주말이라, 근무 끝나고 집 들렸다가 백운산 휴양림을 가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와이프와 딸 둘이 지하철을 타고 회사 근처 역까지 와서 픽업을 하여 출발~

많이 피곤했는지 차에서 자더라..

물론 길도 막히지 않아 수월하긴 하여서 다행..

 

일단 백운산 휴양림에 체크인하여 나만 들어가서 짐을 잠깐 내려 놓고, 근처 카페로 출발

'허니포레스트'

거의 다 가까이 가서 보이는 카페 풍경을 보고 와~ 라는 감탄사만 나왔다. 애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도 넓어 아주 만족스럽고, 주차장도 넓고 맘에 들었다.

 

가볍게 간식으로 간단하게 빵을..

도경이는 우유도 먹고, 처음으로 빵도 먹고...

간단히 먹고 카페 안을 돌아 다니다, 카페 밖에 있는 곳에서 놀기 시작!

비누방울이 신기 한지 계속 쳐다본다 ㅎㅎ
어이쿠 쿵!
사진으로만 봐도 도연이의 활기참이 느껴지나요?

이렇게 열심히 놀다가, 숙소로 다시 출발~

미리 테이크 아웃을 주문을 했던 보쌈을 가지러 출발


 

숙소 바로 밑에도 있는데, 한번 근처 다른 곳을 시켜보았다.

'흥부네 막국수'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 곳 같고, 이른 시간이라 홀에는 손님이 없었음.


다시 휴양림으로 가 체크인 장소에서 생각보다 숙소까지 1.7 km의 산길을 차로 이동하여 도착!

신청한 숙소는 장애인용 화장실이 있는 곳이었는데, 숙소 들어서자 깔끔한 상태 및 향이 나 놀랬고, 저번주 갔던 용화산 휴양림 숙소보다 시설도 깔끔해서 좋았다.

화장실 바닥도 미끄럽지 않고 좋고, 배수도 잘되고, 도연이는 화장실에서 잡을게 많다고 좋아했다.

 

혼자 애벌레 놀이중..찾으라며 숨는다..ㅋ

 

 

돌이 갓 지난 도경이의 짠~
아이들이 감기 증상이 약간 있어 덥게 했더니 이렇게..ㅎ

밥이랑 고기도 잘 먹고, 활동량이 많아져서 점점 아이들이 크는게 느껴진다.

 

이불 깔아주니 푹신해서 둘다 아주 재밌게 놀더라

하루를 이렇게 마치고...애들을 재우고 와이프랑 화장실 불빛에 의존하여 맥주 한캔씩!

 

사진에는 없지만, 새벽에 둘다 번갈아 가며 깨서 울고 불고..

도경이는 새벽에 200cc 넘게 우유도 먹고..

어휴...ㅎ


 

아침이 다가와서, 아이들 둘다 아주 잘잤다고 얘기를 하거나 생글생글 웃으며 아침 햇살을 맞으며 창밖을 보며 산을 구경하는 모습이 아주 이뻤다. 아침에는 달걀이랑 고구마를 먹고..구경~

센강 앞 에펠탑이 그려지는 파리의 프렌치팝을 들으며 저렇게 안아주니 도연이가 좋댄다 ㅎㅎ

체크 아웃까지 하고 난 뒤 다시 돌아와 산행 시작~역시나 가이드는 도연이 몫!

이 때까지는 그나마 평지...

요번에는 용화산과 다르게 줄을 잡고 올라가는 가파른 코스도 있었다.

 

물론 끝까지 올라가진 못하고 한 1/4정도만 올라감..

 

도경이는 요번에 걷지도 못하고 자다가 내려감...

날씨가 정말 좋고, 공기도 맑고 약간 싸늘하긴 해도 등산하기 좋은 날씨

혼자 노래 부르며 열심히 잘 내려오는 도연이

 

 

이렇게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도연이도 역시 티비보는 것보다 더 재밌다고 좋아했다.

이렇게 물 흐르는 곳에 있는 돌을 몇번이고 왕복을...

요즘 혼자 하겠다고 고집이 세진 도연이지만 그래도 이쁜 우리 첫째

다 내려와서 신난 와이프...ㅋㅋㅋ


점심은 미리 검색해둔 보리밥을 먹으러 이동~

'보릿고개 본점'

가면서 느낀 건데 근처 무슨 공단이 이렇게 많은지...허허

보리밥정식 2인에 공기밥 추가

보리밥 정식을 시켜 먹었다. 상에 꽉찬 음식들과 하나도 버릴게 없이 맛난게 가득..

와이프가 극찬을 하며 보릿고개 서울에 오픈하고 싶다고...

음..? 돈은 어떻게? ㅋㅋㅋ

어쨌든 맛나게 먹었는데, 도연이는 기침을 심하게 하면서 밥을 잘 못먹었는데, 집에 오니 다 나음..(?)응?

도경이의 고개 숙이며 쓱 얼굴 들이밀며 애교만점의 빵긋

 

 

다 먹고, 커피 케이크를 먹으며 좀 쉬려고 했는데 음식점 바로 앞에 투썸이 있어 이동함..

그런데 패밀리 룸이라고 하여 장소가 있어서 거기서 한 1시간쯤 책도 읽고 놀고 한듯

다행히도 예약이 3시간정도 비어 있다고 사용가능 하다 하셨음

 

도연이 케이크는 기침 안 하고 잘 먹더라...

도경이의 핸드폰 들고 아빠에게 전화를 하는 놀이 


먹고 출발을 해서 차가 밀리긴 했지만 과자를 먹으며 졸음을 이기며 2시간정도 운전하니 집에 도착..

역시나 세명 다 잠!!!!!!!!!!!!!!!!!!!!!!!!!!!!!

...ㅋㅋ

집 근처 천에 벚꽃이 이쁘게 피어서 짐 정리를 대충 하고 나서 바로 구경..

 

 

 

**********

지하철여행으로 시작해서, 카페, 휴양림, 등산 마무리는 벚꽃놀이

엄청 알차게 보냈고, 재밌는 추억을 많이 쌓은 것 같다.

요번에 갔던 등산/카페/음식점이 다 맘에 들어 원주쪽으로 또 놀러 올 것 같다.

 

우유 1L를 사도 둘이 먹으면 하루도 못 버틴다는 걸 알게 된 여행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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