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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법주사 다녀왔습니다.

by 혀ni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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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20-2023.5.21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금강석문 I

 

요즘 휴양림을 시간이 날때마다 다니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호텔도 좋긴하지만, 아이들에게 숲/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공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요..

 

근무를 하는날이라 와이프가 제 직장까지 와서 와이프 차를 몰고와서 주차해놓고 제 근무가 끝나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출발전에 진료실에서 찰칵~ ㅎ

다들 피곤했나 봅니다.

저 혼자 신나서 운전을....

자동운전은 도대체 언제부터 되는건지....영...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좀 헤매다가, 안내소에 전화해서 길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입구에서 친절히 설명해주심

오늘의 1일 집입니다. 황토초가입니다.

정말 멋집니다. 

단정하고 이쁜 황토초가입니다. 앞에는 방마다 평상마루가 있어 좋습니다.

맑고 파란 하늘~

저기 위쪽(10시방향)에 보면 양반들이 사는 기와집이 보입니다.

다음에는 꼭 신분상승을 하자고 와이프랑 두손 잡고 기도하였습니다.

차는 짐을 내리려고 앞까지 몰고 올라왔다가, 짐 다 내리고 나서는 후진으로 빼서 밑에다 세웠습니다.

 

안에는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에어컨 작동되냐 물어보니 다른 곳과 다르게 켜면 나온다고 합니다.

다른 곳은 하루 이용료 2천원내야됨..

 

하지만..산이라 쌀쌀해서 옷을 입어야될 판입니다...ㅎ

 

속리산 숲 체험 휴양림은 취사가 되지 않는 곳이며,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석식은 1인 2만원, 초딩은 1.5만원, 미취학은 무료

조식은 무료

 

문자 오면 답장 주면됩니다.

개인적으로 석식을 걍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집에 가서 모둠 순대를 포장을 했는데...

 

맛나긴 합니다만...

 

식기도 식고,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물려서....거의 다 버렸......

오메 아까운것....

도연이 도경이가 신나서 춤을 춥니다 ㅎㅎ

 

 

여차 저차 밤이 되어...저녁먹기 전에 바빠서 구경 못했던 휴양림도 구경해보고, 내일 조식 먹을 식당 근처도 한번 들어 봅니다.

밤에 잠을 자기는 개뿔..도경이가 뒤척이더라구요...

젖병을 안가지고 와서 우유 먹는게 빨대 컵으로는 아직 많이 힘이드나 봅니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 고개를 들어 주세요. 마.피.아를......

 

이 아니고..

 

조식 먹으러 가봅니다.

 

 

 

도연이는 역시나 신이 났네요

 

새벽이라..얼굴이 부었네요

술 별로 안 먹은거 같은데..........

 

조식은 부페입니다.

반찬이 많지는 않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어제 캔 도라지라고 해서 하나씩 주더라구요.

엄마는 도라지 잘 먹고..도연이는 도라지 안 먹길래..

도라지는 도경이의 몫이 되었습니다.

맛이 쓸텐데 계속 먹더라구요.

이제 더 튼튼한 도경이가 되었습니다!

도연이는 아침을 역시나 잘 먹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려 춥더라구요.

산에서는 긴팔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밥 먹고 전기투어 버스 기다리며 휴지로 접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 호랑이 버스는, 걍 숙소 데려다주는 버스~

9시쯤 되니 버스가 도착하여 투어를 시작합니다.

도경이는 기분이 안 좋은지 칭얼 거려 과자를 주니 잠잠해지더라구요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수영장도 있는데 7월 1일부터 오픈이라고 합니다. 정말 휴양림 당첨되서 갈 수 있으면 어디든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 투어를 해주시는 분의 입담이 장난 아닙니다.

천왕봉(12인)에서 지내시는 분은 특별히 선물 준다고 얘기하더니

..

저 소를 가져가랍니다 ㅋㅋㅋ

투어는 오래 걸리지 않고 20분인가? 정도면 끝나고 올라오는 길에 사탕 먹고 도연이 신났습니다.

짐을 정리하며 차로 내려오는 중...

 
 

 

속리산에 갔으면 법주사는 가봐야죠~

주차하고 법주사로 가봅니다.

들어가며 본 레이크 힐스 호텔에 하트 모양 그네가 있어 멋쟁이 도연이는 사진을 찍어 봅니다.

분홍 선글라스가 잘 어울립니다~

신기하게 저기서 숲속 버스킹이라고 해서 노래도 부르고..

(잘 부르시긴한데..장소가 어울리나 싶기도 합니다)

열심히 걸어걸어~~

다 컸다고 생각해도, 저기 나무 위에 올라가는 것도 손잡고 올라가는 우리 첫째 ㅎㅎ

귀엽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가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좋은 글귀가 다 써있더라구요

보은 법주사 팔상전~ (국보 제 55호)

금동미륵입상~

높이 33m, 무게 160 톤..

보은 법주사 대웅전 (보물 916호)

물가에 만든 돌탑들..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돌탑을 세웠겠지..

하지만 꼬맹이들은 그 돌탑 돌을 집어 들어 던지며 놀더라...

부모님이 뒤늦게 발견해서 혼나고...ㅎ


돌아오는 길...

 

잘자라....

아빠는 운전 열심히 해서 갈께............

 

마무리는 치맥....ㅋㅋㅋ

휴양림은 기회가 되면 자주 가보세요~

시기, 장소에 따라 항상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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